캐나다 여행의 시작, 항공권 가격의 벽을 넘다
캐나다 여행, 특히 로키산맥의 관문인 캘거리(Calgary)로 향하는 여정은 설렘만큼이나 항공권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장거리 비행의 피로를 덜기 위해 '비즈니스석'을 고려한다면 예산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죠.
이번 여행 준비 과정에서 저는 인천-캘거리 노선을 알아보던 중 놀라운 가격 차이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대한항공과 공동운항(Code-share)을 하는 '웨스트젯(WestJet)'**을 이용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웨스트젯 비즈니스석을 발권하고, 1인당 약 100만 원을 절약한 생생한 후기를 공유합니다.
같은 노선, 다른 가격? 웨스트젯을 선택한 이유
① 대한항공 vs 웨스트젯, 가격 차이의 진실
인천에서 캘거리로 가는 직항 노선을 검색하면 대한항공(KE)과 캐나다의 제2국적사인 웨스트젯(WS)이 동시에 뜹니다. 재미있는 점은 두 항공사가 코드쉐어(Code-share) 협정을 맺고 있다는 것입니다.
• 상황: 동일한 스케줄, 혹은 코드쉐어로 연결된 항공편임에도 불구하고 판매하는 항공사(Ticket Stock)가 어디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 발견: 제가 검색했을 당시, 대한항공 편명으로 비즈니스석을 발권하는 것보다 웨스트젯 편명으로 발권하는 것이 1인당 약 100만 원 정도 저렴했습니다.
4인 가족 기준이라면 무려 400만 원, 2인만 해도 200만 원이라는 거금이 세이브되는 셈입니다. 굳이 국적기 마크가 찍힌 티켓을 고집할 이유가 없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② 스카이스캐너(Skyscanner)를 통한 최저가 발굴
항공권 가격 비교의 성지인 '스카이스캐너'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1. 필터 설정: 목적지 '캘거리(YYC)', 좌석 등급 '비즈니스' 설정.
2. 가격 비교: 최상단에 노출된 웨스트젯의 가격과 스크롤을 한참 내려야 보이는 국적기의 가격을 비교.
3. 예약 확정: 웨스트젯 공식 홈페이지 혹은 연결된 신뢰할 수 있는 여행사를 통해 결제를 진행했습니다.
스카이스캐너 덕분에 한눈에 가격 괴리를 파악할 수 있었고, 망설임 없이 가성비(아니, '갓심비') 넘치는 웨스트젯 비즈니스석을 선택했습니다.
③ 웨스트젯 비즈니스석(B787 드림라이너)의 매력
"저가 항공사 아니야?"라고 오해하실 수 있지만, 웨스트젯은 캐나다의 메이저 항공사입니다. 특히 인천-캘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기재는 최신형 보잉 787-9 드림라이너입니다.
• 좌석: 1-2-1 배열의 프라이빗 포드(Pod) 좌석으로, 180도 풀 플랫(Full-flat)이 지원됩니다. 국적기 비즈니스석과 하드웨어 스펙에서 밀리지 않습니다.
• 서비스: 캐나다 특유의 친근한 서비스와 수준급의 기내식, 그리고 캘거리 공항에서의 라운지 이용까지 모든 비즈니스 클래스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아낀 돈으로 현지에서 더 풍요롭게
결과적으로 저는 국적기와 동일하거나 대동소이한 수준의 비행 경험을 확보하면서, 비용은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아낀 100만 원(인당)은 캐나다 현지에서 더 좋은 호텔에 묵거나, 맛있는 식사를 하는 데 사용할 예정입니다.
해외여행, 특히 미주/캐나다 노선을 준비 중이시라면 무조건 국적기만 검색하지 마시고, '코드쉐어'를 맺은 파트너 항공사의 가격도 꼭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검색 10분 투자로 여행의 퀄리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실전 발권 Tips
• 코드쉐어 확인 필수: 스카이스캐너 검색 시 '운항사(Operated by)' 정보를 꼭 확인하세요. 웨스트젯 발권이지만 실제 탑승은 대한항공인 경우도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인천-캘거리 직항은 주로 웨스트젯 기재가 운항합니다.)
• 마일리지 적립: 웨스트젯을 이용하더라도 항공권 클래스에 따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단, 적립률은 상이할 수 있으니 사전에 적립 가능 클래스(Booking Class)를 확인하세요.
• 수하물 규정: 비즈니스석 기준 보통 2개의 위탁 수하물이 제공되지만, 국적기와 규정이 미세하게 다를 수 있으니 웨스트젯 공식 홈페이지에서 허용 무게를 더블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권 가격은 발권 시점, 환율, 잔여 좌석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동됩니다. 본 글은 작성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현재의 가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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